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푼힐 & 고레파니 트레킹은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히말라야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코스입니다. 특히, 푼힐 전망대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레킹 일정, 숙소, 음식을 중심으로 푼힐 & 고레파니 트레킹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푼힐 & 고레파니 트레킹 개요
위치: 네팔 안나푸르나 보호구역(Annapurna Conservation Area)
소요 기간: 3~5일
최고 고도: 푼힐 전망대 (3,210m)
난이도: 초중급 (기본적인 체력 필요)
출발지: 포카라(Pokhara)
베스트 시즌: 311월(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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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푼힐 & 고레파니 트레킹 추천 일정 (4박 5일 기준)
첫째 날: 포카라 → 나야풀 → 틱헤둥가
이동: 포카라에서 나야풀(Nayapul)까지 차량 이동 (약 1.5시간)
트레킹 시작: 나야풀 → 틱헤둥가(Tikhedhunga) (약 3~4시간)
고도: 약 1,540m
특징: 트레킹 초반이라 비교적 쉬운 길, 강과 논밭을 따라 걷는 코스
숙소: 로지(티하우스)
둘째 날: 틱헤둥가 → 울레리 → 고레파니
트레킹 시간: 약 6~7시간
고도: 2,860m (고레파니)
특징:
울레리(Ulleri)까지 약 3,000개의 돌계단을 오르는 힘든 구간
중간중간 히말라야 산맥의 절경을 감상 가능
산길을 따라 점점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이 내려감
숙소: 고레파니(티하우스)
셋째 날: 푼힐 일출 → 타다파니 이동
이동:
새벽에 푼힐 전망대(3,210m)까지 약 1시간 30분 트레킹
일출 감상 후 고레파니로 내려와 아침 식사
타다파니(Tadapani)로 이동 (약 5시간)
특징:
푼힐에서 안나푸르나(8,091m), 다울라기리(8,167m), 마차푸차레(6,993m) 등 웅장한 히말라야 파노라마 감상 가능
타다파니까지 가는 길은 울창한 숲길과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구간
숙소: 타다파니(티하우스)
넷째 날: 타다파니 → 간드룩
트레킹 시간: 약 3~4시간
고도: 1,940m
특징:
비교적 쉬운 하산 구간
네팔 전통 마을인 간드룩(Ghandruk)에서 현지 문화 체험 가능
숙소: 간드룩(티하우스)
다섯째 날: 간드룩 → 나야풀 → 포카라 귀환
트레킹 시간: 간드룩에서 나야풀까지 약 3~4시간
이동: 나야풀에서 포카라까지 차량 이동 (약 1.5시간)
특징:
트레킹 마지막 날, 한적한 길을 따라 여유롭게 하산
포카라 도착 후 마사지, 맛집 탐방 등으로 피로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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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숙소 추천 (티하우스 정보)
푼힐 & 고레파니 트레킹 코스에는 **티하우스(Tea House)**라는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숙소가 주를 이룹니다.
추천 숙소
1. 고레파니 - 호텔 더 탐란
시설이 깔끔하고 난방이 잘 되어 있음
전망 좋은 객실이 많아 인기 높음
2. 타다파니 - 호텔 로드히말
따뜻한 이불과 깔끔한 객실 제공
조망이 좋은 발코니가 특징
3. 간드룩 - 호텔 비스타포인트
간드룩 마을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음
전망이 좋고 음식 맛이 좋은 편
숙소 이용 팁
성수기(가을, 봄)에는 숙소가 빨리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 추천
기본적인 전기, 온수, 와이파이 사용 가능하지만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음
침낭을 챙기면 밤에 더 따뜻하게 잘 수 있음

4. 추천 음식 & 먹거리
트레킹 중에는 주로 티하우스에서 제공하는 네팔 전통 음식과 간단한 서양식 메뉴를 먹게 됩니다.
추천 음식
1. 달밧(Dal Bhat)
네팔 대표 음식으로 쌀밥, 렌틸콩국, 채소 볶음, 피클 등이 함께 제공됨
양이 많아 트레킹 중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음
2. 모모(Momo)
네팔식 만두로, 고기나 채소를 넣어 만든 딤섬 스타일의 음식
튀긴 모모, 찐 모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음
3. 티벳식 빵 & 꿀차
아침 식사로 인기 많으며, 따뜻한 꿀차와 함께 먹으면 좋음
4. 핫 초콜릿 & 생강차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내려가는데, 따뜻한 차 한 잔이 체온 유지에 도움됨
5. 치즈 오믈렛 & 토스트
서양식 아침 식사를 원할 경우 좋은 선택
음식 팁
고도가 높아질수록 음식 가격이 상승하므로 예산 고려 필요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수제나 정수 필터 준비 추천
현지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트레킹의 즐거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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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푼힐 & 고레파니 트레킹은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히말라야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푼힐에서의 일출, 고레파니의 아름다운 산악 마을, 간드룩의 전통적인 분위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많은 트레커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충분한 준비와 정보를 바탕으로 즐겁고 안전한 트레킹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