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경북 영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은 도심의 분주함을 벗어나 고요하고 깊은 한국 전통문화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특히, 레일플러스 카드를 이용해 KTX나 ITX 새마을 등 기차를 타고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영주에는 부석사, 소수서원 같은 문화재부터 풍성한 먹거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지금부터 서울 출발 기준 1박 2일 영주 여행 코스와 주요 명소, 음식, 꿀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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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플러스 카드와 교통 이용 팁
서울에서 영주까지는 KTX 또는 무궁화호, ITX-새마을을 이용해 약 2시간~3시간 정도 걸립니다. 레일플러스(Rail+) 카드는 교통카드 겸 철도 승차권 결제 카드로, 미리 충전해두면 기차표 예매나 역사 내 편의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KTX와 연계된 지역 대중교통에서도 활용 가능하니 기차 여행 시 유용합니다. 서울역 혹은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주역에 도착하면 여행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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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1일차
오전 9시 – 서울역 출발
오전 12시 – 영주역 도착 후 점심 (서문가든)
오후 1시 30분 – 부석사 관람
오후 4시 – 소수서원 & 선비촌 탐방
오후 6시 – 저녁식사 (영주 미당 또는 나드리 쫄면)
오후 8시 – 숙소 체크인 및 야경 산책 (영주 시내)
📍2일차
오전 8시 – 영주 중앙시장 아침 산책 & 떡볶이 맛보기
오전 10시 – 풍기 인삼시장 방문
오전 12시 – 점심 (육회비빔밥)
오후 1시 30분 – 무섬마을 또는 소백산 둘레길 산책
오후 4시 – 영주역 출발, 서울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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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볼 만한 명소 추천

📌 부석사
영주의 대표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 고찰입니다. 무량수전과 배흘림기둥, 석등 등 국보급 문화재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가을 단풍철이나 안개 낀 아침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법당 뒤로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소수서원 & 선비촌
조선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은 유교 교육과 선비정신의 중심지였습니다. 인근의 선비촌은 조선 시대 양반가옥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마을로, 한복 체험, 전통 다도, 목공예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 여행객에게도 인기입니다.



📌 풍기 인삼시장
영주는 인삼의 본고장 풍기가 있는 도시로, 풍기 인삼은 향과 효능에서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인삼시장에서는 생인삼뿐 아니라 인삼엑기스, 인삼꿀, 홍삼제품 등 다양한 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어 건강 선물로도 제격입니다.
📌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내성천을 따라 자리잡은 고즈넉한 전통 한옥마을로, 물돌이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워 인생 사진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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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 한우 육회비빔밥
영주는 청정한 소백산 기슭에서 사육된 한우가 유명합니다. 특히 육회비빔밥은 신선한 육회와 나물이 어우러져 깊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중앙시장 근처의 로컬 식당이나 육회 전문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 나드리 쫄면
영주의 대표적인 분식 맛집 중 하나로, 탱글한 쫄면과 얼큰한 국물이 중독성 강한 집입니다. 매콤한 양념과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현지인도 자주 찾는 맛집으로,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생기기도 합니다.

🍢 서문가든
영주역 근처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으로, 갈비찜, 정식, 된장찌개 등 정갈한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도 자주 찾는 곳으로 음식의 간이 과하지 않고 건강한 느낌을 줍니다.
🍡 유명한 떡볶이집
영주 중앙시장이나 풍기시장 쪽에는 수십 년 전통을 자랑하는 분식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매콤달콤한 고추장 떡볶이, 국물떡볶이, 오뎅, 튀김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OO떡볶이"(가게명이 다양함)처럼 SNS에 소개된 맛집도 많아 방문 전 검색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 영주 미당
최근 SNS에서 떠오르는 카페 겸 식사 공간으로,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전통 한식 또는 퓨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나 커피 타임에 추천되며, 정원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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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체크리스트
✅ 레일플러스 카드 충전 및 KTX 예매
✅ 편안한 걷기용 운동화 준비 (부석사/무섬마을)
✅ 전통문화 체험 가능하니 한복 대여 여부 사전 확인
✅ 인삼 구입 시, 신용카드 또는 현금 지참
✅ 사진 촬영용 보조 배터리, 카메라 필수
✅ 계절별 날씨에 맞는 겉옷 준비 (특히 아침저녁 기온차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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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서울에서 가까운 영주는 짧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선비문화, 건강한 먹거리, 따뜻한 사람들까지 고루 갖춘 곳으로, 1박 2일 일정만으로도 오감이 만족하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레일플러스 카드를 잘 활용하면 교통비 절약은 물론 여행이 한층 더 스마트해지니, 이번 주말 떠나는 영주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