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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 산책코스 & 주변 명소, 맛집 추천 가이드

by bumblebee74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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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걷기 좋은 공원을 찾는다면 단연코 올림픽공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넓고 탁 트인 공간, 다양한 산책로, 그리고 곳곳에 숨은 명소들과 맛집까지,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걸어본 올림픽공원의 산책 코스와, 주변 명소, 맛집까지 솔직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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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산책 코스 추천

1. 평화의 문 – 시작은 상징적인 곳에서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평화의 문은 정말 웅장합니다.
이곳이 바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장소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고, 공원 산책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위치입니다.

평화의 문을 지나면 광장이 펼쳐지는데,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강아지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날씨 좋은 날, 광장에 돗자리 깔고 앉아 쉬어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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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각공원 – 예술 속을 걷는 기분


평화의 문을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바로 조각공원이 나옵니다.
잔디밭 곳곳에 현대미술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어서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 감상까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봄에는 조각공원 주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조각과 꽃의 조화가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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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몽촌토성 산책로 – 가벼운 등산 느낌


조금 더 걷다 보면 몽촌토성이 보입니다.
백제 시대 유적인데, 언덕 형태로 조성돼 있어서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한강 쪽 뷰가 탁 트이는데, 이 순간이 진짜 힐링 그 자체입니다.

몽촌토성은 특히 가을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낙엽이 쌓인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치 영화 속 장면을 걷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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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수 주변 산책로 – 올림픽공원의 하이라이트


몽촌토성에서 내려오면 호수 주변 산책로로 연결됩니다.
잔잔한 물결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봄엔 벚꽃, 여름엔 초록빛 나무,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까지…
올림픽공원은 사계절 내내 매력이 다른 곳이라, 언제 와도 새로운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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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주변 명소

소마미술관


올림픽공원 안쪽에 있는 소마미술관은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전시 구성이 참 알차고, 조용해서 혼자 오롯이 작품 감상하기 좋습니다.

산책하다가 미술관에 들러 잠깐 문화생활을 즐기면 산책이 더 특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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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기념관


평화의 문 근처에는 올림픽기념관이 있습니다.
서울올림픽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인데, 스포츠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 관련 전시도 귀여워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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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


여름 저녁에 올림픽공원 가신다면 꼭 음악분수 타임을 맞춰보시길 추천합니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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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주변 맛집 추천

1. 코벤트가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맞은편에 있는 코벤트가든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오래된 맛집답게 파스타, 피자 모두 기본기가 탄탄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데이트 장소로도 좋습니다.

제가 먹어본 메뉴 중에서는 해산물 크림파스타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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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와옥


한성백제역 근처에 있는 청와옥은 순대국밥 맛집입니다.
진한 국물에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날이 쌀쌀할 때 여기 순대국 한 그릇 먹으면 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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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몽중헌


딤섬 좋아하는 분이라면 몽중헌 방이점 추천합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딤섬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우 딤섬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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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만칼국수


칼국수가 땡긴다면 송파나루역 쪽의 학만칼국수를 추천합니다.
면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쫄깃쫄깃한 식감이 남다릅니다.
바지락칼국수랑 수제 만두 조합은 진짜 꿀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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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럼버스


조금 여유 있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오금동의 크럼버스를 추천합니다.
넓은 테라스 자리도 있고, 커피 맛도 좋습니다.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가 부드럽고 촉촉해서 디저트처럼 즐기기에도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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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올림픽공원은 단순히 산책하는 공간을 넘어서,자연, 예술, 역사, 맛집까지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날씨 좋은 날, 특별한 계획 없이도 올림픽공원으로 나들이 나가면 하루가 꽉 찬 기분이 듭니다.

걷기 좋은 서울의 숨은 명소를 찾고 있다면,올림픽공원, 정말 한 번쯤은 꼭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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