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웅진 고웨이’, 길 위에서 삶을 이야기하다

김웅진, 그는 단순히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가 아닙니다. 유튜브 채널 '웅진 고웨이(GO WAY)'를 통해 사람들에게 여행이라는 삶의 또 다른 방식을 진지하게 소개하는 기록자이자 이야기꾼입니다.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그 감정을 영상으로 나누는 그의 여행 방식은 요란하지 않지만,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웅진의 여행에는 늘 ‘사람’이 중심에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쫓기보다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 눈을 맞추며 나누는 대화, 함께 식사를 하고 하루를 공유하는 데서 여행의 가치를 찾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현지인의 집에서 숙박하거나, 시골 마을의 시장을 걸으며 평범한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립니다. 그런 장면들은 화려한 편집이나 음악 없이도 보는 이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립니다.
최근 그는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에 1,000,000원을 기부하기도 하고,2년 전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마을 '우슈토베'에 방문하여 진솔한 대화를 하는 영상으로 많은 기관과 사람들에게 고려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역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행 유튜버 초반부터 기부를 꾸준히 하고,해양수산부 산하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그는 처음부터 유튜브를 통해 유명해지려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장교로 복무를 마친 후, 삶의 방향성과 의미를 찾기 위해 배낭 하나만 메고 떠났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익숙한 삶의 틀을 벗어나 낯선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여행은 곧 영상으로 기록되기 시작했고, 어느새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웅진 고웨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웅진의 영상은 하나의 다큐멘터리 같습니다. 그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꾸밈없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은 대부분 혼자 촬영하고, 자막과 편집도 직접 한다. 화려한 기술보다는 느리고 섬세한 감정선이 강조되는 영상미는 오히려 보는 이에게 깊은 몰입감을 줍니다. 마치 자신이 그 여행을 함께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그의 영상은 삶의 온도와 여행의 냄새를 담아냅니다.

그가 방문하는 여행지 또한 독특합니다. 네팔의 히말라야, 파키스탄의 험준한 트레킹 루트, 인도의 한적한 마을, 태국의 국경 지대 등 보통 관광객이 선호하는 목적지보다는 그의 내면이 끌리는 곳을 향해 걷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는 언제나 질문이 함께 합니다. “나는 왜 이곳에 와 있는 걸까?”, “이 여행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줄까?” 그는 그 질문을 시청자와 나누고, 대답은 여행을 통해 천천히 찾아갑니다.
웅진의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살아냄’에 가깝습니다. 현지에서의 자급자족 생활, 물 부족과 언어 장벽, 낯선 문화에 대한 두려움 등, 불편하고 힘든 순간들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순간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여행의 진짜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불편함 속에서도 웃고, 혼란 속에서도 배우며, 그렇게 그는 또 한 번 성장합니다.

또한 그는 구독자들과의 소통에도 열정적입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여행 중 겪은 경험을 나누거나, 댓글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답변을 남깁니다. 구독자들은 그를 단순한 유튜버가 아닌, 친구 같고 형 같은 존재로 여깁니다. “웅진 영상을 보면 위로를 받는다”,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렇듯 웅진 고웨이의 채널은 여행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공간입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특별한 연출 없이도 감동을 전하고, 여행이라는 과정을 통해 삶의 진심을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여정을 걸어갈지, 그 발걸음 하나하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삶의 영감을 줄 것이라는 믿음은 분명합니다.

웅진의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진심 어린 탐구입니다. 여행이 그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묻고 답하는 여정. 그런 웅진의 기록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그의 채널 [웅진 고웨이]를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분명 마음 한켠이 따뜻해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