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차우(Chow Chow)는 사자 같은 외모와 독특한 성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입니다. 특히 파란 혀와 풍성한 털, 고양이 같은 독립적인 성향은 차우차우만의 매력으로 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차우차우의 역사, 외형, 성격, 양육 시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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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의 역사
차우차우는 고대 중국에서 기원한 매우 오래된 견종으로, 그 역사는 약 2,0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갑니다. 본래 중국 황실에서 사육되었으며, 사냥, 썰매 끌기, 경비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당나라 시기에는 귀족들이 애완용으로 키우는 견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고, 그 독특한 외모 때문에 신성시되기도 했습니다.
'차우차우'라는 이름은 중국어가 아니라, 영국 해상무역에서 유래된 말로, 다양한 상품을 한꺼번에 일컫는 단어였으며, 그 안에 포함된 개가 이 견종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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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의 외모적 특징
차우차우는 첫인상부터 강한 인상을 주는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풍성한 갈기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마치 사자 같은 두꺼운 목둘레의 털입니다. 이 때문에 ‘작은 사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모종 차우차우는 모량이 더 풍부합니다.
2. 파란 혀
차우차우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파란색 또는 자주색 혀입니다. 대부분의 개가 분홍색 혀를 가지고 있는 반면, 차우차우는 짙은 청자색 혀를 가지고 있어 쉽게 구분됩니다.
3. 곧은 다리와 곰돌이 같은 체형
다리가 곧고 뒷다리의 무릎 관절이 잘 구부러지지 않아 마치 ‘딱딱한 걸음걸이’를 하며, 이 역시 차우차우의 특색 중 하나입니다. 전체적인 체형은 단단하고 곰처럼 귀여운 인상을 줍니다.
4. 이중모 코트
차우차우는 이중모(언더코트와 오버코트)로 덮여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풍성해지고 여름철에는 털갈이를 많이 합니다. 대표적인 털 색상은 황갈색(레드), 크림, 블랙, 블루, 시나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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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의 성격
차우차우는 외모만큼이나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개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 초보자보다는 경험이 있는 보호자에게 적합한 견종입니다.
1. 독립적이고 고양이 같은 성격
주인에게 충성은 하지만,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지는 않습니다. 고양이처럼 자신의 공간과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며, 종종 혼자 있는 것을 즐기기도 합니다.
2. 경계심이 강함
낯선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대해 매우 경계심이 강합니다. 가족이나 보호자에게는 애정 표현을 하지만, 타인에게는 냉담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훌륭한 경비견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 온순하지만 고집 있음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고집이 강해 명령에 잘 따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꾸준한 사회화 교육과 복종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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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 키우기: 주의사항 및 팁
1. 털 관리
차우차우는 털이 많아 정기적인 빗질이 필요합니다. 주 2~3회 이상 빗질해야 털 엉킴이나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매일 손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크게 활동적인 개는 아니지만, 매일 가벼운 산책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오전이나 저녁 시간대에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에 매우 약하기 때문입니다.
3. 훈련
지능이 높아 훈련은 가능하지만, 고집이 있어 일관된 방식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짧고 긍정적인 훈련 세션을 반복하며, 간식이나 칭찬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사회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 동물, 소리에 익숙하게 해주어야 성견이 되었을 때 예측 불가능한 공격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회화 교육은 차우차우에게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5. 건강 관리
차우차우는 고관절 이형성증, 안검내반(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는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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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 분양 시 고려사항
차우차우는 외모만 보고 입양할 경우 키우기 어려운 견종이 될 수 있습니다. 입양 전 반드시 다음을 고려하십시오.
믿을 수 있는 브리더 또는 보호소를 통한 분양
건강 검진 기록 확인
유전병 관련 정보 확인
성격과 활동성에 대한 이해
적절한 사육 환경과 시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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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와의 삶
차우차우는 단순히 귀엽고 멋진 외모를 가진 개를 넘어, 강한 개성과 유대를 나눌 수 있는 반려견입니다. 충분한 이해와 준비만 있다면, 차우차우는 가족에게 충실하고 듬직한 반려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차우차우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섬세함과, 고양이처럼 독립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진 아주 특별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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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 양육 체크리스트
📍 환경 준비 : 실내 온도 20도 이하 유지 / 시원한 공간 필요 (여름철 열사병 주의)
🧼 빗질 도구 : 슬리커 브러시, 철빗(콤), 언더코트 제거 브러시 필수
🍽 사료 : 고단백 저지방, 관절·피부 건강에 좋은 성분 포함 제품 추천
🐾 산책 시간 : 하루 30분~1시간, 무리한 운동은 금지
💉 예방 접종 : 종합백신, 광견병 외 눈·피부 건강 정기검진 필요
🎓 사회화 : 훈련 생후 3~5개월 내 다양한 사람, 동물, 소리 경험 필요
🧴 목욕 : 4~6주에 1회 권장 / 털 말리기 철저히 해야 피부병 예방
🛏 공간 배치: 시원하고 조용한 공간에 개인 쿠션/방석 마련
🎾 장난감: 씹는 장난감(치석 제거), 지능형 노즈워크 장난감 추천
🚫 주의사항 : 높은 곳 점프 금지, 눈꼽·귀 청소 주기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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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 추천 사료 (2025년 기준)
1. 오리젠 오리지널(Orijen Original)
장점: 고단백, 저탄수화물, 인공 첨가물 없음
추천 이유: 근육량 유지 및 에너지 공급에 좋음
2. 아카나 퍼피 & 주니어 (Acana Puppy & Junior)
장점: 성장기 골격 발달에 적합
관절 및 피부: 오메가-3 함량 높아 털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
3.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센서티브 스킨 앤 스토마크
장점: 민감한 위장 & 피부 보호
추천 대상: 알러지나 소화장애 있는 차우차우
4. 나우 프레쉬 그레인프리 스몰브리드 어덜트
장점: 그레인 프리, 고급 재료, 냄새 적음
소형 견체형 차우차우에 적합 (표준보다 작을 경우)
> 🔎 팁: 사료는 급격히 바꾸지 말고, 5~7일간 점진적으로 섞어 교체해야 소화기계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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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 미용 & 털 관리 팁
1. 매일 빗질 필수
털 엉킴 방지 + 통풍 도움 → 피부병 예방
슬리커 브러시로 표면 정리 → 스틸콤으로 속털 마무리
2. 목욕은 4~6주 간격으로
너무 자주 하면 유분이 제거돼 피부 건조해짐
목욕 후 완전 건조가 매우 중요 (습기로 인한 곰팡이성 피부염 주의)
3. 발바닥 털과 항문 주변 털 정리
미끄럼 방지 및 위생 유지
발바닥 패드 사이사이 꼼꼼히 확인
4. 눈 주위 털 자주 확인
눈꼽이 잘 생기며 안검내반 가능성 있음 → 눈에 닿는 털은 정리
> ✨ 차우차우는 미용보다 털 관리가 중요! 트리밍보다는 브러싱과 샴푸 후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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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차우 훈련법 (고집쟁이 공략법)
💡 훈련 기본 원칙
짧고 반복적인 훈련 (하루 10~15분씩)
간식 보상 필수 (입맛 까다로움 → 좋아하는 간식 활용)
강압 NO,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 추천 훈련 내용
이름 부르기: 이름을 부르면 눈 마주치기 간식 보상으로 연결
하우스 훈련: 자신의 공간으로 가기 하우스=안전공간 인식시키기
산책 리드 : 훈련 끌지 않고 걷기 짧은 거리 → 점점 늘리기
인형/물건 물고 놔! 집착 방지 "놔" 훈련 꾸준히 필요
낯선 사람 대처: 사회화 훈련 사람 손길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노출
> 📌 주의: 체벌은 역효과 납니다. 차우차우는 자존심이 강한 개로, 무시하거나 큰 소리를 지르면 더 고집을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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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조언
차우차우는 겉모습은 인형 같지만, 그 속은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견종입니다. 성격을 충분히 이해하고 맞춤형 훈련과 환경을 제공한다면, 누구보다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되어줄 것입니다. 특히 꾸준한 관리와 정서적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며, 초보 반려인보다는 반려견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