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대표적인 제도 중 하나가 청년내일저축계좌입니다. 저소득 청년들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매칭해주어, 일정 기간 후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특히 근로 의지가 있지만 소득이 낮아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원대상, 서비스 내용, 신청방법, 그리고 추가정보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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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일정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세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 요건: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단, 병역의무를 이행한 경우 복무기간만큼(최대 6년) 연령 제한이 연장됩니다.
소득 요건: 가구의 중위소득이 100% 이하일 것. 2025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월 소득 약 2,120,000원 이하일 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산 요건: 가구 재산이 대도시 기준 3억 5천만 원 이하, 중소도시 2억 원 이하, 농어촌 1억 7천만 원 이하일 것.
근로 요건: 신청 당시 근로 중이거나 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이어야 합니다. 즉, 취업 상태가 아닌 무직자는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 청년의 경우는 소득 요건이 완화되어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중복 참여가 제한됩니다.
서비스 내용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정부 매칭 지원금입니다. 간단히 말해,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얹어줍니다. 이로써 3년간 꾸준히 유지하면 최소 1,44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청년 저축금: 매달 10만 원 납입 (자율적으로 추가 저축 가능)
정부 지원금: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 매칭 지원 (가구 소득에 따라 차등)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정부가 매달 30만 원 지원
기준 중위소득 50~100% 가구: 정부가 매달 10만 원 지원
저축기간: 3년 (36개월)
만기 수령금: 원금(360만 원) + 정부지원금(360만~1080만 원) + 이자 = 최소 1,440만 원 이상 수령 가능
이 지원금은 단순한 예금이 아니라 근로활동 유지, 교육 이수, 국가 세금·사회보험 납부 등 조건을 충족해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 적금보다 훨씬 체계적인 자산 형성 프로그램입니다.
신청방법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은 매년 정해진 모집기간에만 가능합니다.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모집이 진행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집공고 확인
보건복지부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일정과 요건을 미리 확인합니다.
2. 온라인 신청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소득 및 재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3. 서류심사 및 소득조사
신청 후 주민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소득·재산 조회가 진행됩니다.
4. 가입 확정 통보
신청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가입이 확정되고, 저축계좌를 개설합니다.
5. 저축 시작
가입 확정 후 매달 정해진 금액을 입금하면 정부 지원금이 매칭되어 적립됩니다.
특히 신청 시 근로활동 증빙자료(급여명세서, 사업소득 신고내역 등)와 가구원 전체의 소득·재산 자료가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정보
청년내일저축계좌와 관련해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있습니다.
중도해지 시 유의사항
만기 이전에 해지하면 본인이 저축한 원금은 돌려받지만, 정부지원금은 반환해야 하며 이자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3년 동안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익입니다.
유사사업과의 차이점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입니다. 반면 중소기업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별도 제도이며, 둘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교육 이수 의무
참여 청년은 연 1회 의무교육(자산형성 교육, 금융교육 등)을 이수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으며, 미이수 시 지원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회보험료 및 세금 체납 여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국세·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며,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를 정상 납부하고 있어야 합니다. 체납 상태일 경우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소득 변동 시 영향
가입 기간 중 소득이 상승하여 기준 중위소득 100%를 초과해도 기가입자는 계속 참여 가능합니다. 단, 신규 신청은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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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순히 매달 적금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훨씬 빠르게 자산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이라면 꼭 신청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2025년도에도 모집이 예정되어 있으니, 신청 자격을 미리 확인하고 서류를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