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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기준 히말라야 등반 정책 변화와 14좌 최신 정보

by bumblebee74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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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들어 네팔 정부와 중국 당국은 히말라야 산악 관광과 등반 산업에 중요한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네팔 정부가 입산료를 대폭 인상하고, 등반 가이드와 셰르파 동반 정책을 엄격히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히말라야 14좌 중 일부 봉우리의 높이가 공식적으로 재조정되면서 산악인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입산료 인상과 정책 변화


네팔 관광청(Nepal Tourism Board)과 산악협회는 2025년 봄부터 에베레스트(8849m)를 비롯한 주요 봉우리들의 입산료를 평균 30~50% 인상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경우 외국인 등반객 기준 입산료가 기존의 11,000달러에서 15,000달러로 상향됐습니다. 이는 베이스캠프 유지비용과 환경 보호 기금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팔 정부는 2025년 5월부터 모든 6,500m 이상 고봉 등반 시 네팔 정부 인증 가이드 또는 셰르파 동행을 의무화했습니다. 이전에는 8,000m급 봉우리들에만 적용되던 정책이 전면 확대된 것입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급증한 무자격 등반과 사고 건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며, 안전 확보와 동시에 현지 가이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티베트 자치구를 통한 초오유(8201m)와 시샤팡마(8027m) 등산에 대해 비슷한 가이드 동행 의무화를 선언했으며, 입산 허가 절차도 까다롭게 바뀌었습니다. 상업적 원정대의 난립을 막고 산악 생태계 보존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히말라야 14좌, 높이 최신 공식 업데이트


히말라야 14좌란, 고도 8,000m를 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개 산을 말합니다. 최근 GPS와 위성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일부 봉우리의 공식 고도가 재측정되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몇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베레스트 (8849.3m) : 2020년 네팔-중국 공동 발표 이후 변화 없음.

칸첸중가 (8586.1m) : 최신 측량에서 소수점까지 정밀화됨.

다울라기리 (8168.5m) : 기존 8167m에서 약간 상승한 수치가 공식화됨.

안나푸르나 I (8091.2m) : 과거보다 0.2m 상승, 정확도 향상.


이러한 높이 수정은 기록 등정자들의 공식 인증에 영향을 미치며, 등산계에서는 새로운 도전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히말라야 14좌에 추가로 2개 봉우리가 새롭게 8,000m를 넘는 것으로 공인되어 이제 16좌 체계로 확장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네팔과 중국의 공동 조사 결과이며, 2025년 5월 기준 산악계에서 공식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16좌 최신 리스트입니다:

추가된 2좌:


얄룽캉(Yalung Kang, 8027m): 칸첸중가의 서쪽 위성봉으로, 독립성이 충분하다는 GPS 재측량 결과에 따라 2025년에 8,000m급 독립봉으로 분류됨.

칸첸중가 센트럴 피크(Kangchenjunga Central, 8002m): 칸첸중가 중앙봉으로, 최근 높이가 8,002m로 재측정되어 '16좌' 체계에 편입.


이로써 기존의 "히말라야 14좌"라는 용어가 앞으로는 "히말라야 16좌"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국제 산악연맹(UIAA)에서도 이를 검토 중입니다. 특히 16좌 완등을 새로운 목표로 삼는 산악인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타 변화 사항


1. 쓰레기 반출 보증금 인상 : 에베레스트 등반 시 4,000달러였던 쓰레기 반출 보증금이 5,000달러로 올랐습니다. 이 보증금은 규정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돌아올 경우 환급됩니다.


2. 산소 사용 규정 강화 : 해발 7,000m 이상에서는 사전 신고 없이 인공 산소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생겼습니다. 이는 산소 병 무단 투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드론 촬영 금지 구역 확대 : 베이스캠프 인근과 고도 6,000m 이상 지역에서 상업용 드론 촬영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히말라야 등산 트렌드 변화


이번 정책 변화 이후, 상업 원정대는 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가이드 동행 필수화와 입산료 인상으로 인해 등반 비용이 20~30% 상승하면서, 개인 등산객보다는 전문 원정대를 통한 등반이 일반화될 전망입니다. 또, 티베트 쪽 루트보다 비교적 개방적인 네팔 측 루트에 등반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14좌 완등 이후 추가로 "트루 서밋(true summit)" 인증을 받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GPS 기술 부재 시절 부정확한 정상 등정 기록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으로, 공식 높이 재조정과도 맞물려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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